진짜 끝까지 가는 범죄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등장인물 국내 해외 평가반응

끝까지 간다

1. 진짜 끝까지 가는 범죄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끝까지 간다>는 2014년 5월 29일에 개봉한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범죄액션물이다. 개봉 전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받을 정도로 작품성을 어느 정도 인정받은 영화지만, 감독의 전작 흥행실패, B급 포스터 마케팅 등으로 대중들에게 크게 주목받지는 못한 영화였다. 그러나 개봉 후 영화는 345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에 성공했고, 관객과 평론가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

영화는 한 남자가 전화를 하며 운전을 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남자는 강력계 형사 건수(이선균)로 뒷돈을 감추려고 하는 대사를 후배 형사와 주고받는다. 또 어머니의 장례식에 왜 빨리 안 오냐는 여동생의 닥달 전화도 함께 받는다. 그때 갑자기 차로 어떤 사람이 뛰어들고 건수는 그 사람을 차로 치어 죽게 만든다. 그때 어떤 경찰차가 다가오고 간신히 차를 따돌린 건수는 곧바로 음주운전 단속을 받는다. 타 경찰서 경사라며 봐달라는 건수는 음주단속 경찰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어찌어찌 본인의 범죄를 들키지 않는데 성공한다. 이후 어머니의 관에 자기가 치어 죽인 시체를 유기하고 자신의 복잡한 상황이 진정이 됐다고 생각할 때쯤, 그 다음 날 어떤 교통사고 신고접수를 받는다. 그 사건은 바로 고건수가 교통사고 낸 그 사건으로 본인이 직접 수사하며 사건을 감추려고 애쓴다.   

또 며칠이 지나 누군가에게 연락이 온다. 그 연락은 바로 당신이 사람 죽인 거 알고 있다는 협박전화였다. 협박을 하는 사람은 바로 형사 박창민(조진웅)으로 이후 둘은 대립을 하며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

영화의 결말이 궁금하면 티빙이나 넷플릭스, 왓챠 등 여러 OTT플랫폼에서 관람할 수 있으니 확인 바란다. 

 2. 영화 등장인물

영화는 중간부터 고건수 역의 이선균과 박창민 역의 박창민 이 둘의 대립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두 배우는 두 비리 경찰 배역연기를 찰떡같이 소화해내어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이선균의 짜증연기는 일품으로 실제 이선균 배우의 원래 성격과 어느 정도 유사해 잘 연기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박창민 역의 조진웅 배우 역시 거대한 몸집으로 조곤조곤하게 말하며 사람을 조이는 악역 연기를 잘 소화해내어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으며, 그래서인지 <끝까지 간다> 속 박창민은 조진웅의 인생 캐릭터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 영화로 두 배우는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우주연상을 공동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는다. 

이 외에도 명품조연인 신정근, 정만식 등이 형사 동료로 열연해주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증폭시켜주었다.

3. 국내 해외 평가반응

네이버 관람객 평점 8.83, 로튼 토마토 신선도는 80%로 큰 호평을 받는 영화이다. 영화가 절대 교훈적이진 않다. 

 

온갖 비리와 부패를 저지르며 법을 어기는 형사의 범죄 처벌이 새로운 서장의 부임으로 무마되고 후에 그 형사가 큰 돈을 거머지게 된다는 결말을 본 관객은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법 체계가 이렇게 단순하게 흘러가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럼에도 관객들은 혼란에 빠진 주인공을 영화보는 내내 응원하게 되고 내가 고건수였으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상상하기도 한다. 또한 고건수보다 더 나쁜 박창민이 등장하고 죽음으로써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느끼는데, 이 전개 과정은 관객들의 영화 몰입도를 배로 높여준다. 

무엇보다 영화의 연출이 상당히 잘 됐다는 점이 호평을 받는다. 영화가 한시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끔 잘 구성되어있으며,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와 배우들의 찰떡같은 연기력이 잘 조합되어 있어 '다시 봐도 재밌는 영화'라고 평가받는다. 그래서인지 해외에서 <끝까지 간다>를 리메이크한 작품이 많다. 프랑스, 중국, 필리핀에서 한국의 <끝까지 간다>와 거의 똑같이 만들어 이미 개봉했으며, 2023년 5월엔 일본이 리메이크작이 개봉한다. 

오히려 혹평을 받는 건 바로 <끝까지 간다>의 마케팅팀이다. 영화 포스터가 마치 B급 영화처럼 보이게끔 만들어졌고, 이는 <김씨 표류기>에 이는 잘못된 포스터라고 평가받는다.  

이제껏 비리경찰 소재로 한 영화는 많이 나왔지만, 이만한 오락영화는 또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수작이라고 본다. 그냥 맘 편히 재밌는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관객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