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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포스터

1. 나쁜 조선족들 끝장내는 영화 <범죄도시>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범죄도시>는 2017년 10월 3일에 개봉한 범죄액션물이다. 개봉 전엔 큰 기대감을 가지는 못한 작품이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 최종 관객수 688만을 기록하며 역대 청불영화 흥행 3위를 기록한다.

영화는 두 조선족 간의 싸움에서부터 출발한다. 도시 시민들을 강력범죄로부터 지키는 강력계 형사 석도(마동석)는 듬직한 모습으로 등장해 두 난동꾼을 가볍게 제압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그곳에서 석도는 한 조선족이 칼에 찔린 모습을 보고 독사파조직으로 향한다. 독사(허성태)는 칼부림이 이수파 애들짓이라고 말하고 이수(박지환)는 자기 부하가 시키지도 않은 짓을 했다며 석도 앞에서 발뺌한다. 어찌어찌 카페에서 석도는 표면적으로 둘을 화해를 시키고 이후 독사는 부하의 전화를 받고 흑룡파 조직원들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독사는 흑룡파 두목 장첸(윤계상)과 서로 신경전을 벌이다가 장첸의 칼을 맞아 죽고, 장첸과 일당은 이후 이수파 조직의 영업장까지 침입해 영역을 몽땅 먹어버린다. 한국조폭 춘식이파네 룸살롱 안까지 출입해 또 한 번 난동을 부리며 직원의 팔을 도끼로 자르는 장첸은 곧 형사들의 표적이 된다. 중국에서 넘어온 조폭들을 잡기 위해 석도를 포함한 강력계 형사들은 조선족 시민들과 힘을 합쳐 소탕작전을 세우고, 위험을 무릅쓰고 한 명 한 명씩 제압한다.

영화의 결말이 궁금하면 티빙이나 웨이브같은 OTT서비스에서 관람할 수 있으니 확인바란다.

2. 영화 등장인물

영화의 주인공하면 당연 석도역의 마동석이다. 그는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것 이상으로 악당들에게 통쾌한 액션을 날리며 관객들을 열광시킨다. 마동석이 형사 역할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이번 <범죄도시>에선 마동석 특유의 캐릭터성과 영화의 작품성이 잘 결합되어 마동석 유니버스의 정점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 작품으로 사실 더한 주목을 받은 건 바로 조선족 폭력조직 역을 맡은 명품조연들이다. 장첸역을 맡은 윤계상은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 변신에 성공해 관객들 사이에서 한국영화 최고 빌런으로 등극했고, 이 외 장이수역의 박지환이나 독사역의 허성태 역시 짤로 만들어져 아직까지 온라인상에 명대사와 함께 밈이 되어 돌아다닌다. 여러 조연 중 이 작품으로 크게 주목받은 배우는 바로 흑룡파 2인자 '위성락' 역의 진선규이다. 그는 이만큼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악랄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실제 배우가 진짜 조선족인줄 알았다'는 관객들의 평가와 함께 명품조연으로 우뚝선다. 이 작품 이후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도 수상하며 2023년 현재까지 꾸준하게 감초같은 조연역할로 등장한다. 이처럼 영화의 작품성과 배우들의 열연은 <범죄도시>의 흥행에 큰 공을 했고, 시리즈물의 좋은 출발점이 되었다.

 

3. 국내 해외반응

현 한국 네이버 관객 평가 점수는 9.28, 로튼 토마토의 신선도는 91%로 매우 높은 평가에 속한다. 앞서 언급했듯, 개봉 전에는 이 영화가 이렇게까지 흥행할 것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주연배우 마동석 외에는 영화계에서 큰 인지도가 있는 배우는 없었으며, 마동석 역시 영화에서 원톱 주연을 맡았을 때 큰 흥행을 이끌어낸 작품이 아직 없었다. 심지어 이 영화는 등급도 청불이고, 경찰이 나쁜 조선족 범죄자들과 싸운다는 설정은 <청년경찰>같은 여러 영화에서 이미 많이 등장했던 터라 크게 유별난 스토리도 아니었다. 그러나 개봉 후 짜임새있는 스토리 설정과 낭비 없는 캐릭터들의 열연, 통쾌한 결말 등은 뜨거운 관객반응을 이끌어냈고, 입소문을 타게 만들어주었다. 특히 이 영화는 마동석이 직접 기획을 맡음으로써 그 어떤 영화보다 공들여 작품을 만든 흔적이 크게 드러난다.여러 평론가는 이 영화가 형사물이 아닌 마동석의 슈퍼히어로물이며 후에 나올 시리즈물에 큰 기대감을 갖는다고 말한다. 한국에서 형사범죄물 영화 드라마가 매년 양산되지만, 앞으로 이만큼의 통쾌함과 큰 재미를 가져다줄 오락영화는 없다고 본다. 2023년 4월 현재 3편까지 촬영을 마쳤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당장 달려가 관람할 준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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