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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2 포스터

1. 끝나지 않은 복수 액션영화 <테이큰2> 정보 및 줄거리

영화 <테이큰2>는 전작에 힘입어 시리즈로 제작된 리암니슨의 액션영화이다. 전작 <테이큰1>의 높은 완성도와 인기 덕분에 개봉 전부터 관객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결과적으로 전작보다 더 많은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다. 

영화는 복수를 다짐하는 악당들의 장례식에서부터 출발한다. 고인은 전작 <테이큰1>에서 브라이언이 전기로 고문시켜 죽인 알바니언 범죄조직의 리더이고, 그의 아버지(라드 세르베드지야)는 아들의 복수를 위해 각오를 다진다. 

이스탄불로 VIP 경호일을 하러간 브라이언(리암니슨)은 일이 끝난 후 호텔에서 딸 킴(메기 그레이스)과 전처 레니(팜케 얀센)와 좋은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그렇게 하루는 브라이언과 킴이 이스탄불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또 하루는 브라이언과 레니가 둘이서 데이트를 즐긴다. 그러나 이동하며 이상함을 감지한 브라이언은 운전기사에게 잠깐 차를 세우라고 한다. 그러곤 레니에게 호텔로 가는 루트를 알려준 후 킴과 함께 방문을 걸어잠근 뒤 그 누구한테도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렇게 브라이언은 외진 골목에서 능숙한 실력으로 악당을 한 명 한 명씩 처치하지만, 도망가지 못하고 인질로 잡힌 레니를 보며 우선은 악당들의 인질로 끌려간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또 한 번 전직 특수요원 기술을 브라이언은 발휘하며, 복수의 숨통을 끊어내기 위해 몸을 움직인다. 

<테이큰2>의 결말은 티빙이나 웨이브같은 OTT플랫폼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2. 영화 등장인물 

전작에 이어 배우 리암니슨의 원톱 액션물로 또 한 번 그만의 탄력있는 액션을 보여주며 그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무자비했던 1편과 달리 후반부에 악당을 한 번쯤 설득해보는 모습은 그의 깊은 내면 연기 내공이 톡톡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1편에 이어 딸과 아내 역할을 맡은 메기 그레이스와 팜케 얀센 역시 그대로 출연했고,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 특히 2편에서는 딸과 아버지가 폰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협력을 하는 모습이 드러나는데, 전작에서 계속 당하기만 했던 킴이 조금은 강해진 인물이 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주인공들의 새로운 모습은 관객들에겐 흥미롭게 다가왔으며, 후 시리즈에서 딸과 아버지가 협공을 해 악당을 본격적으로 물리치는 모습도 기대해볼 수 있게끔 해주었다.

3. 국내 해외 평가 반응

국내외 할 거 없이 전반적인 평가는 '실망감이 가득했다'가 많다. 명작이었던 <테이큰1>에 비해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고 액션 편집컷도 너무 많아 눈이 아프다는 것이었다.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근거는 영화에서 악당들의 행보만 봐도 금방 알 수 있었다.

 

우선 혼자서 수 십명을 죽인 특수요원 브라이언을 묶어서 홀로 창고에 내버려두는 것부터 주인공 가족이 본인들 살겠다는 이유로 사람들 보는 앞에서 길거리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놓는 것, 악당두목이 레니를 인질로 잡지 않고 따로 떨어져 방에서 대기하고 있다는 것 등등 영화 전개 전반적 부분에서 상당히 현실성이 떨어진다. 또 중간에 브라이언과 악당들이 싸우는 장면 5초 이내에 몇 십개의 컷이 돌며 관객들은 어지러움에 빠진다. 단순 액션 뿐만 아닌, 영화 전반적으로도 보여주기식의 연출이 많아서 <테이큰1>에서 볼 수 있었던 리얼리티와 깔끔함이 전부 사라지고 만다. 

네이버 관객평점은 6.99, 로튼토마토의 신선도는 22%로 '최악의 속편'이라는 말까지 돌며, 후 속편 제작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전 세계적으로 4억 달러에 가까운 흥행수입을 거둬들이며 속편은 확정이 되었고, 관객들은 또 한 번 <테이큰>시리즈에 기대감을 갖게 된다.

작품성과는 달리 배우들의 연기력은 호평을 받는다. 특히 리암니슨의 중후함은 더욱 강해져, 해결사 역할의 캐릭터가 이번 속편을 통해 더욱 자리매김 되기도 하였다. 이후로 2023년인 현재까지 1년에 한 편 이상씩 단독 주연 액션영화가 꾸준히 개봉되며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더욱 높이게 된다. 

아쉬운 점은 참 많은 영화였지만, 오락적으로는 볼거리가 많으니 리암니슨의 팬이라면 한 번쯤 관람해보는 것도 나쁘지 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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